HOME >
창액터스쿨 나수연 11 동국대 합격수기
창액터스쿨 조회수:955 175.214.49.133
2015-03-18 16:07:40

011년 동국대학교 연극학부에 합격한 나수연입니다.

이 글을 읽고 있을 후배들에게 저와 창액터스쿨이 함께했던 시간들에 대해 조금 써내려보겠습니다.

- 2007-08-25 23:32 창액터스쿨 학원 다락방카페 대표님 글 中
이 모든것이 장난같다..-^^
예술의 길은, 외롭고 고독하며 쓸쓸 하다... 하쟌니,
너하고 맞아...버텨 봐! 진정한 사색과 고독을 느껴봐..그 안에 인간이 있다!

- 2009년 고3연기지도 이쌤으로부터의 편지 中
너하고 보낸 시간이 이젠 추억으로 느껴질만큼 시간이 지났지만, 그 시절 널 생각해보면, 
재능있는 학생이었다는 것. 샘은 그 재능이 어떤 형태로든 발휘되길 지금도 바랄 뿐이다.
샘은 니가 뭐든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길 바라고, 그것이 인생의 좋은 경험으로 남길 바란다.
수연아 순수하기 때문에 강할 수 있다.
똑똑하기 때문에 주저 없이 울 수 있다.
꾸며내지 않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사랑스러울수있다.

- 2008-05-05 20:11 창액터스쿨 학원 다락방카페 대표님 글 中
니눔이 새벽 세시에 글쓸때 난 뭐한겨? 주무셨나!?..
이눔아 몸챙겨라, 타지에서 몸 축나봐야, 니놈만 서글프고 괴롭다.

제가 좌절하고 방황 할 당시에도, 대표님과 선생님은, 변함없이 따듯하게 저를 위로해 주셨습니다.
창액터스쿨은, 물론 연기학원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함께 저마다의 꿈을 꾸는 우리는 이미 가족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잠시 창액터를 떠났을때에도, 참 많이 그리워 했습니다...
무엇이 어떻게 왜 라는 질문으로 머릿속은 가득한데, 저는 그냥 묵묵히 걷기만 했습니다, 
내가 돌아가는 길이 점점 나와 멀어지고 흐릿해질 때, 저는 잊었다고 생각해버렸습니다.
하지만,평소와 별 다를것 없던날 아침 침대에 누워 생각했습니다,
‘나는 뭐지?’ 스스로에게 던진 사소한 그 질문에 머리가 깨질듯 아팠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꽁꽁 숨겨놓았던 나를 다시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여느때 보다 확신으로 가득했었고, 주체할 수 없을만큼, 뜨거워져 있었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마주한, 나였기에,,,

저는 다시 창액터스쿨에 들어왔습니다...... 
조금 대하기 힘든 복학생. 말 걸기 왠지 두려운 복학생. 하지만, 동생들이 먼저, 저를 챙겨주었고. 
제 동기들이 그랬 듯, 우리는 곧 같은 꿈을 꾸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물론, 많이 힘들었습니다. 촉박한 시간, 그리고 먼지가 뽀얗게 앉아버린 나의 모든 것들
털고 닦고 깨끗하게 다듬는 작업을 한달간 한것같습니다. 선생님과 같은반 아이들은, 
얼굴에 웃음을 선사해 주었고, 목소리에 힘을 불어 넣어주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차근차근 시작했습니다.
시험을 보기 얼마전에도, 대표님께 매우 혼났습니다. 더 느끼고 표현하라고,,, 
이 부분이 제가 가장 푸근하게 느끼는 창액터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게 자극이 되어 오기와 전투의지를 끓어오르게 만드는, 대표님의 일침,,, 
눈물이 날 정도로 아프지만 결국, 저는 거기서 힘을 얻어가는것 같습니다.

자유연기는, 밑바닥에서의 바실리사를 준비했었는데, 디테일한 감성을 표현해야한다고 
매번 연기지도 이승영 선생님 께서 강조하셨기 때문에, 매우 힘들었고, 연습을 놓을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바실리사로 인해, 저의 단점과 장점을 찾아내었고,
후에 세자매 대본을 하면서도 많이 참고하고 도움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특기,,, 뮤지컬 수업 홍미옥 선생님께서, 처음 노트르담드파리의 살리라MR 을 추천해 주신 날,
정말 앞이 깜깜했습니다. 테크닉적인 요소들도 요소지만, 늘 렌트나 페임 같은 뮤지컬 넘버만 접하던 저에겐 다소 생소하고 낯선 작품이었고, 
또 제가 에스메랄다와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작품을 받고 연습을 하면서 제것이 될수있도록 발성부터 발음까지 이끌어 주신 덕에 정시 시험때에는, 
힘들지않고 저를많이 닮은 에스메랄다를 실연할수 있었습니다.

늦었다고 포기하지마세요.
시간에 겁먹고 도전하지 못한다면, 내가 그토록 원하던 배움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넘어지고 깨져가면서 저는, 잊지못할 많은것들을 배웠으니까요
그리고, 결국 꿈꾸던 곳에서 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얻었으니까요,,,

첨부파일[0]

열기 닫기

댓글[0]

열기 닫기

카톡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