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07학번 이은혜입니다
쉽게 얻어진 결과가 아니어선지, 사실 잘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재수라는 힘든 과정을 거치면서... 정말 하나하나가 절실했습니다.많은 학생들이 연영과 입시를 겪어보면, 처음에 갖고있던 환상은 여지없이 깨집니다... 나만은 잘될거 같다는 착각...나만은 교수님들이 잘 봐줄거라는 착각 말이죠.. 연영과시험, 굉장히 짧고 냉정합니다.저도 그런 수많은 학생들 중 하나였습니다.
2005년 가을, 연기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이렇다할 특기도 없고, 연기에 대해서는 백지상태였던 저는.. 대형학원에서 연기를 처음 접하게 됐고,많은 실망을 했습니다...아이들이 많다보니 기초도 모른채 넘어갔고.....저와 별로 안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독백과 특기를 하면서......슬럼프에 빠졌고.. 방황의 나날이었습니다더군다나 시기가 수시와 맞물려서, 결국 수시는 포기했고...정시에 올인하기로 했으나 저런 상황에서 잘될리 없었죠..하지만 몇몇학교에서 주목을 받았고, 예비번호를 받은 전....실낱같은 희망이라도.. 새롭게 도전해보자. 독하게 마음먹었습니다.
실기도 실기지만, 배우는 곳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느끼게 됐고..한사람 한사람 신경써줄수 있는 곳이 필요했습니다.그러다가 찾아가게 된 곳이 창액터스쿨이었습니다.상담을 하는 날, 학원 대표님께서 저를 보시자마자 입시에 관한 저의 장점과 단점들을 콕콕 찝어내시고, 여러가지 전략들을 귀에 쏙쏙 담기도록 말씀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아, 바로 여기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특히나 창에서는 한가지 특기뿐 아니라 성악,발레,마임,아크로바틱,탭댄스,재즈댄스 등 자신에게 맞는 특기를 선택할수 있는 게 좋았고, 노래를 못하는 저는 결국 몸쓰는걸로 선택..^^
날마다 피눈물나게 연습했습니다.. 몸에는 멍이 사라지는 날이 없었죠.. 틈나는대로 희곡을 읽었고, 수십개의 연극을 봤습니다.많은학교중에서도 동국대와 세종대가 목표였기에 동국대와 세종대 공연은 거의 하나도 빠짐없이 봤습니다.이런 정성과 간절함을 교수님께서도 느끼셨는지...수시2-1차를 운좋게 붙었고^^... 2차는 다소 자만한 탓에.. 아쉽게도 미끄덩......정시에서도 도전을 했고, 연기와 무용특기에서 주목을 받은것 같았으나 노래를 해보라는 교수님말에 움찔...준비는 했지만 노래를 못하는 저로써는 상당히 당황스러웠죠...허둥지둥하고 떠는 모습을 보시고는 교수님 표정이 싹......."나가보세요" ...동국대는 2-1에서 뽑혔던 아이들을 정시에 뽑는 경향이 있기에.. 더욱 아쉬웠습니다..^^다행히 많은시험을 겪었고, 입시의 냉정함을 알고있던 저는 금방 잊어버릴수 있었고..... 그 결과, 원하고 기대했던 나군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연기전공에 합격하게 됐습니다^^ 저는 지금 매우 행복하고 만족합니다~~
재수를 하면서.. 굉장히 힘든 시기도 많았고....이 길이 내길이 맞을까 하는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그러나 그때마다 배우가 된 내 모습을 상상했고, 크게...더 크게 꿈을 꿨습니다.제가 합격할 수 있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시고 정말 가족처럼..아버지처럼 신경써주신 대표님^^..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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