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렘브란트입니다. 그런 녀석들은 아무래도 좀 색다른 데가 있어요.
녀석들의 설교 따위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은 여간 위험한 일이 아니지요.
초인들이 추구하는 것에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어떤 일에 있어서도 인간을 경멸하는 데만 능하니까요.
인간의 세계에 있어서는 말이나 개나 고양이는 단지 한 종속에 불과해서 도덕의 세계에 난 들지도 못하거든요.
그런데 초인에게 있어서는 남자나 여자도 역시 단순한 한 종속으로, 이것 역시 도덕의 세계에 낄 수가 없답니다.
돈주안도 여자에게 친절하고 남자에게도 아주 고분고분했지요.
여기 계시는 지위관님의 따님이 자기가 기르는 고양이나 개에 대해서 친절한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그런 친절은 인간적인 성격을 전혀 인정하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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