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렇다교 쳐. 그게 죄야? 내가 졌다고 고백하지.
그게 당신이 듣고 싶은 말이지?
나는 폴라에게 싫증이 났어. 집에 돌아가고 싶어.
마리안, 알아. 그런 미소를 지을 필요는 없어. 난 실패작이고, 늙어 가면서 가정도 없고, 두려움에 싸여 있지.
지금이 우리 둘이 다시 결혼생활로 돌아가자고 얘기하게에는 좋지 않은 시기라는 것도 알아.
당신이 무슨 말을 할지도 알고. 하지만 질문을 한 건 당신이 잖아.
직선적으로 대답하지.
난 내가 생가했던 것보다 훨씬 깊게 당신에게 묶여 있었어.
가정, 가족, 규칙적인 생활, 조용한 일상의 퀘도라고 불리는 모든 것들에 의존되어 있어.
이젠 혼자 산다는 것엔 싫증이 났어. 폴라와 같이 있을 때의 외로움이란 혼자 있을 때의 외로움보다 더 괴로워.
어느 때보다 우린 잘살 수 있다고 난 믿어.
서로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는다면, 그렇게 생각 안해? (침묵)
그렇게 생각 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