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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독백] 시련 - 존 프락터
창액터스쿨 조회수:873 210.96.101.203
2017-03-02 17:12:29
내가 침묵하고 있는 건 순전히 고집에 지나지 않아.
 
저런 개자식들한테 거짓말 하기가 힘이 들거든. (사이. 그는 처음으로 그녀를 정면으로 쳐다본다.)
 
상신의 용서를 받고 싶어, 엘리자베스. 당신만은 내 생각이 어느 정도 솔직한 것임을 알아줬으면 좋겠어.
 
이제껏 거짓을 모르고 살아온 사람들은 제 영혼을 지키기 위해서 죽으라고 내버려둬.
 
그러나 그게 나한텐 위선이야.
 
하나님께서 빤히 들여다보실 수 있는 허영에 지나지 않아.
 
그 허영 때문에 내 자식들을 찬바람 맞으며 집 없이 헤매게 할 순 없어.
 
 (사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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