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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독백] 벚꽃동산 - 두나샤
창액터스쿨 조회수:982 210.96.101.203
2017-03-03 13:49:18
전 요즈음 마음이 가라앚지를 않고 줄곧 불안에 들떠 있어요.
 
저는 아주 어릴 때 이 집에 왔으므로, 이젠 보통 시골 살림을 할 수 없게 되고 손도 이렇게 아가씨의 손같이 하얘졌어요.
 
그리고 이렇게 상냥하고 섬세하고 품위 있는 여자가 되어버려서, 자꾸 겁이 나고 두렵기만 해요.
 
그러니 아샤, 당신이 만약 저를 속이기라도 한다면, 제 신경은 어떻게 될지 몰라요.
 
저는 미칠 듯이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
 
당신은 교양 있는 사람이라서 무엇이든지 판단하실 수 있으니까요. (조용히 기침한다.)
 
시가 때문에 골치가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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