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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독백] 벚꽃동산 - 두나샤
창액터스쿨 조회수:1541 210.96.101.203
2017-03-03 13:49:46
나도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겠어요.
 
그 사람은 얌전하긴 합니다만, 가끔 종잡을 수 없는 말을 지껄이곤 해요.
 
말솜씨도 좋고 꽤 재미있게 얘기도 하지만, 뭐가 뭔지 알아들을 수가 있어야죠.
 
나도 그이가 마음에 드는 것 같긴해요.
 
그 사람은 나를 미칠 듯이 사랑하고 있어요. 
 
그이는 불행한 사람이에요. 매일 같이 무슨 일이 꼭 일어나거든요.
 
그래서 우리 집에서는 그이를, 스물 둘의 불행 이라고 놀려대고 있어요.
 
오셨어요! 아아, 전 왜 이럴까요. (갈피를 못 잡으며) 전 당장 쓰러질 것 같아요.
 
아아, 쓰러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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