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저를 끄는걸요. 당신은 차디찬 심장을 가진 자석이에요!
전 당신의 애완견이구요. 개는 찰수록 더욱 꼬리를 흔들며 달라 붙거든요.
저는 당신의 애환견이라고 생각하시고 차든가, 때리든가, 모르는 척하든가, 잊든가 마음대로 하세요.
그러나 하찮은 계집이지만 당신 곁에만 있게 해주세요.
당신 사랑을 그보다 더는 바라지 않겠어요.
그것만으로도 저에게는 과분하니까요.
당신만 있으면 전 안심이에요. 지금이 밤이 라곤 생각하지 않아요.
당신의 얼굴을 보면 제겐 밤이 아니니까요.
그러니 제가 혼자 있다고 할 수는 없어요.
온 세계가 저를 보고 있잖아요.
전 당신이 곁에 없으면 못 견딜 것 같아요. 당신을 따라가겠어요.
그리고 이렇게 까지 사랑하는 사람의 손에 걸려 죽을 수만 있다면, 이 지옥같은 고통도 천당의 기쁨으로 변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