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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독백] 한여름밤의 꿈 - 허미어
창액터스쿨 조회수:1617 210.96.101.203
2017-03-03 13:54:33
(잠에서 깨어난다.) 라이샌더, 사람 살려요, 사람 살려요. 독사가 가슴 위에 있어요, 어서 떼어주세요.
 
아이구 무서워! 이게 무슨 꿈이지? 이것 좀 보세요. 라이샌더, 온몸이 사시나무 떨 듯 떨려요.
 
독사가 내 심장을 물어뜯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도 당신은 잔혹한 독사의 먹이를 웃으며 보고만 있었지 뭐예요.
 
라이샌더! 어딜 가셨지? 라이샌더님! 나의 님이여!
 
내 말 안 들려여? 소리도 없고 말도 없지 않는가?
 
너무 하시다, 어디 계시죠? 들린다면 대답해봐요.
 
제발 대답해주세요! 아이 무서워 기절할 것 같아요. 대답이 없군?
 
아마 가까이 계시지 않은가봐. 내 죽거나 아니면 곧 당신을 만나게 되거나 둘 중의 하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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