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을 쉰다.) 그럼 내일부터는 이제 나도 혼자가 되는군요.
우선 저 전나무 가로수를 베어버려야지. 그리고 저 단풍나무도 말이야.
해가 지면 무척 보기 흉한 모습이 되지 뭐야.
(이리나에게) 이봐요, 아가씨, 그 허리띠는 전혀 당신에게 어울리지 않아요.
그건 좋지 않은 취미예요.
좀더 밝은 색으로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난 사방에 갖가지 꽃을 심도록 해야지.
온갖 꽃을 말이야. 좋은 낸새가 날거야.(엄하게)
어떻게 이 벤치위에 포크가 있지?(집으로 들어가며) 왜 이 벤치 위에 포크가 굴러 다니냐고 묻지 않니? (외친다) 닥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