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저..... 저는 1988녀 7월, 징역 10년에 보호감호 7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부산교도소에서 5년, 광주교도소에서 5년을 살았구요.
여기서도 7년을 다 살았습니다. (다소 들뜬다) 그래서.... 이제.... 사회.... 보호위원회에 출소.... 심의를 받으려고 나왔습니다.
(사이) 저는.... 아주, 죽어 마땅한..... 놈입니다. 천벌도 용서 못할... 짐승 같은 놈이죠. 사람의... 형..... 형상이 아까운 놈입니다.
부모님..... 가슴에 쇠못을 박고, 국....국가에 큰 누를 끼쳤습니다. 종로.... 종로 네거리에 이.... 모가지를 내다 걸어도 시원찮....
(사이) 저.... 저기.... 맘속에서는.... 딴마음 품고서 여기서 선생님들께 잠시잠깐 잘 보이려고 연기....연기한다고 생각하시죠?
암요. 그런 놈들도 있을 갭니다. 분명히 있어요. (사이) 저도 처.... 처음엔 불만이 있었습니다.
근데 순....순화교육 받고, 직업교육도 받으면서.... 지..... 지금 마음은 잔햐, 전혀 그게.... 아닙니다.
지난 세월 잘못이 제 손바닥 위에 놓인 것처럼 훤히 보입니다. 이제 정말 성....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겠습니다.
믿어.... 믿어 주십시오.